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30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미…멕시코 공식방문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09:28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09:28

북핵제재 외교…내달 4일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엔리케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

청와대는 16일 박 대통령이 31일부터 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30일 출국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52개국 지도자 및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터폴, 유럽연합(EU)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핵안보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회의 결과문서로 정상성명(코뮤니케)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 국가 정상들과 별도 정상회동을 가질 계획이며, 해당국들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월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핵안보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 2010년 워싱턴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서울(2012년 제2차 정상회의), 헤이그(2014년 제3차 정상회의)를 거쳐 다시 워싱턴에서 열리게 된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마지막 핵안보정상회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IAEA를 중심으로 한 각료급 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핵안보 분야 협력증진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올해 12월 개최되는 '제2차 IAEA 핵안보국제회의'의 각료급 의장직 수행 등을 통해 그간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내달 4일 니에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문화, 글로벌 이슈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갖는다.

청와대는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우리 기업의 에너지, 교통, 인프라 건설 참여와 과학기술, 보건, 치안, 교육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니에또 대통령과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등의 충실하고 실효적인 이행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 기간 중 동포간담회와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문화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금번 멕시코 방문을 통해 한반도 문제 관련 멕시코의 협조 확보는 물론, 우리 제조업 기업들이 '미주 대륙의 생산기지'로 불리는 멕시코를 교두보로 해 미주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진출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