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유가 단기저항대 진입···중기적으로 상승여력"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6:06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6:06

"달러가격에 주목···이란 공급 확대도 해소 가닥"

[뉴스핌 = 김지완 기자] 국제유가가 3개월만에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하는 랠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바닥권에서 50%이상 상승한 만큼 속도조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저항대에 진입했다는 얘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아들로 제 2위 왕위 계승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는  지난 1월 7일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람코의 상장 여부를 수 개월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AP/뉴시스>

임국빈 이베스트투자증권 해외선물 과장은 18일 “생산량 동결은 이미 (유가에) 반영된 이슈로 동결을 하더라도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는다”면서 “중기적으로 국제유가를 50달러까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40~42불 수준이 저항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요공급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올해 2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한 것을 전제로 달러가격을 주시해야한다" 며 "통상적으로 달러 가격이 떨어지면 상품가격이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세계 석유 수출 1위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지금까지 취해온 증산 정책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고 감소 ▲OPEC(석유수출기구) 회원국 반발 심화 ▲재정수지 악화로 유정투자 여력 감소 ▲생산원가를 위협하는 국제유가 수준 등이 이유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해외선물팀 수석연구원은 “2014년말 7320억달러에 이르던 사우디 외환보유고가 올해초 6000억 달러 수준까지 줄었다”며 “저유가가 지속돼 재정 건전성 악화로 신규 유정투자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사우디 중앙은행이 보유한 순외화자산은 5940억달러다. 이는 6000억 달러 아래로 외환보유가 감소한 것은 201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사우디는  지난해 재정적자로 연료 보조금 삭감, 전기·수도요금 인상 등 재정지출 축소와 더불어 국유기업의 동시다발적인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사우디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발행, 국영 석유기업 기업 아람코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생산량 동결에 걸림돌로 지목됐던 이란 문제도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황 연구원은  “산유국들이 이란의 특수상황을 인정하고 산유량 동결 움직임 속에서 이란을 예외로 두자는 암묵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영훈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란은 현재 재정상 정유시설 투자 여력이 없고 원유보다 석유제품 수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이란발 원유 공급은 제한될 것”이라며 이란발 공급쇼크 전망을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