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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인치 아이폰SE 나온다…기능 6S급 예상

기사입력 : 2016년03월21일 11:02

최종수정 : 2016년03월21일 11:03

400~500달러 예상, 판매 감소에 전략적 대응
신형 아이패드|키보드-펜, 애플워치 뉴밴드 공개할 듯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애플이 22일(미국 동부시간 21일 오후 1시) 열리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4인치 크기의 아이폰SE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애플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애플 페이 등 새로운 기술이 포함된 저가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00달러에서 500달러(약 47만~58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디자인은 지난 2012년 선보였던 아이폰5와 비슷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사양 면에서는 6S와 비슷한 수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가형에도 에플페이와 앱스토어와 같은 최신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번 저가형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칸타르 월드패널 콤테크의 캐롤라이나 밀라네시 연구 책임자는 비성수기 때의 신제품 출시는 "판매 확대에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기존 아이폰보다 가격을 공격적으로 낮춘다면, 이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휴대폰 사용자 3분의 1 만이 5인치 이하 스크린에 만족하는 반면, 50% 이상은 큰 화면을 선호한다"면서 "이번 신제품 출시는 가격에 무게를 둔게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애플 아이폰 신제품이 3월에 출시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과거 아이폰 신제품은 매년 6월에 공개가 되다가 최근에는 가을에 공개되는 특징을 보여왔다. 올해도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은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월에 신제품이 나오는 것은 최근 애플 아이폰 판매 추세가 경영진이 기대했던 것이나 월가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다소 부진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아이패드 제품과 함께 지난해 프로 버전 제품과 함께 출시했던 키보드와 펜입력기 액세서리가 함께 공개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와치 새로운 밴드 버전 제품도 나온다는 소식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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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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