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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운 티볼리·심장 바꾼 캡티바…뭘 사지?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10:33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10:33

캡티바 계약첫날 60대 계약…티볼리 에어, 판매 목표 상향 검토

[뉴스핌=김기락 기자]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와 한국지엠 쉐보레 2016 캡티바의 판매량이 주목되고 있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보다 크기를 키운 반면, 캡티바는 자동차의 심장에 해당되는 엔진을 바꿨기 때문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캡티바는 21일 첫 출시일 계약대수가 60대로 나타났다. 올해 캡티바 판매 목표가 7500대인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판매량의 50%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캡티바는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중형 SUV로, 지난해 말 유로5 디젤 차량의 판매 중지에 따라 4개월간의 공백기를 갖고 출시됐다. 2011년 2122대, 2012년 4575대, 2013년 7719대 등 매년 판매가 증가했다. 2014년에는 9370대를 달성했다가 지난해 8511대로 9% 줄었다.

이번에 출시된 캡티바는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인 독일 오펠(Opel)사의 유로6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또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마이링크와 사각지대 및 후측방 경고장치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휴대폰의 내비게이션을 연동할 수 있는 등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했다.

반면, 디자인적 변화는 거의 없다. 앞모습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웠고, 헤드램프에 LED 주간주행등을 장착한 정도다. 뒷모습은 머플러 위치만 차이날 뿐, 기존 디자인과 똑같다. 옆모습의 변화도 없다고 봐도 되겠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016 캡티바 출시 직후 21일 60대 계약에 이어 22일까지 양일간 130대를 돌파했다” 며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세그먼트에서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캡티바 판매 가격은 ▲LS 2809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 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다.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의 차체를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엔진은 기존 티볼리 1.6 디젤 엔진 그대로다. 유로6로 엔진을 바꾼 캡티바와 대조적이다. 

티볼리 에어의 차체 길이는 4440mm로, 티볼리 보다 245mm 길다. 길어진 차체는 적재함 공간으로 쓰였다. 적재함이 423ℓ에서 720ℓ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리어램프도 티볼리 보다 커졌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2일 사전계약을 시작, 21일까지 총 2200여대 계약됐다. 사전계약 첫날 300~400대 계약됐고, 8일 출시 후에도 매일 100~200대가 판매됐다. 사전계약 3주만에 연간 판매 목표의 20%를 돌파한 것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올해 내수 1만대 포함 국내외 총 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전계약 첫날 티볼리 에어는 300대 이상 계약돼 21일까지 2200여대 계약됐다”면서 “연간 1만대 판매 목표를 더 높여야 할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AX(MT) 1949만원 ▲AX(AT)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다.

다만, 캡티바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등과 경쟁하지만, 티볼리 에어는 투싼, 스포티지, 트랙스 등과 경쟁한다는 점이 차이다. 현대·기아차 입장에선 국산 SUV 경쟁 모델이 늘어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의 1만대 판매 목표는 공격적인 반면, 캡티바는 다소 보수적으로 잡은 것 같다”며 “국내 SUV 경쟁에 차급이 사라지는 추세인 만큼, 양사의 경쟁이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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