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일본 가계 소비지출이 예상외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월 가계 조사에 의하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은 가구당 26만9774엔으로 집계됐다. 가격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증가한 것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1월에 기록한 3.1% 감소율이나 전문가 예상치(2.38% 감소)를 크게 웃돈 것이다. 계절 조정을 고려한 월간 지출 역시 1.7%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일본 가계의 지출 내역을 보면 교육 부문이 실질 기준 17.9% 증가했으며 보건의료 부문도 13.1% 늘어났다. 교통·통신 부문은 3.9% 증가했고 식료품 부문도 3.3% 늘었다.
변동성이 큰 주거비와 자동차 항목을 제외한 가계 소비지출액은 실질 기준 1.9% 증가했다.
일본 소비지출 추이(전년 동월대비 실질 증감률) <출처=일본 총무성>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