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한화테크윈이 두산DST 인수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한화테크윈에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한화테크윈은 한화탈레스를 포함한 사업영역(항공기 엔진 부품+지상감시 레이더+무인경계시스템)을 기반으로 두산DST의 항법장치, 대공/유도무기체계 부문을 추가하게됐다"며 "항공 관련 무기, 시스템, 장비 등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6248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 보다 3.8%, 74.9%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감시형카메라(SS)의 영업정상화, 항공기 엔진 등 수출물량 환율 효과(원달러 절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두산DST 인수 후 연결대상으로 편입되면 이전 대비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한화그룹 편입 후 한화테크윈 매출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