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선장 이르면 이달안 늦어도 다음달 초 발표예정
[뉴스핌=김신정 기자]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을 진행중인 방위산업 계열사 두산DST 매각 본입찰에 한화테크윈과 LIG만이 응찰했다. 당초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빠졌다.
25일 두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테크윈과 LIG 두업체만이 참여했다. 그동안 방위산업 업체라는 특수성 때문에 동종업계로의 인수가 점쳐졌었다.
<CI=두산DST> |
앞서 지난 2월에 진행된 본실사에는 한화테크윈과 LIG 등 방산업체와 MBK파트너스, IBK투자증권 PE를 포함한 사모펀드(PEF) 2~3곳 등이 참여했다.
두산은 매각가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7000억원 정도의 매각가를 희망하는 반면, 인수후보들은 5000억원 정도의 인수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두산DST 지분 100%로 51%는 ㈜두산 자회사인 특수목적회사(SPC) DIP홀딩스가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49%는 IMM PE와 미래에셋 PE가 만든 SPC오딘홀딩스가 갖고 있다.
두산DST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본입찰 결과에 따라 시점이 유동적일 수 있으나 빠르면 이달 내 늦어져도 다음달 초에 발표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