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두산DST인수와 관련,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적정가격이 맞아야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인수가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신 대표는 이어 "두산DST인수전에서 우려스러운 일은 모든 업체가 인수전에 다 참가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방위산업이다보니 국가안보와도 연관성이 있어 두산DST를 인수했을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종업계가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두산DST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MBK파트너스를 두고 언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두산DST인수전은 한화테크윈과 LIG 등 방산기업 중심의 2파전 구도로 압축됐었다. 하지만 최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두산DST 인수 추진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