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K9의 자주포 품질과 가격경쟁력은 올해 이후 해외수출의 지속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업체의 평가기준에서 수출은 절대적 요소"라며 "현재 해외 자주포 프로젝트가 유럽,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 중으로 폴란드와의 후속계약도 올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폴란드 수출은 올해 하반기 실적에 인식될 것으로 보여 올해 특수부문 매출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1억원, 매출 60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1분기는 방산관련 매출인식이 부진한 계절성이 있다"며 "과거에도 타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테크윈의 분기실적은 이제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된 구조조정 대규모 손실이 종료된 것이 확인될지에 달려있다"며 "2014년 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2분기와 4분기 각각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일회성 이슈가 추가적으로 없다는 것이 실적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