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FMK,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즈키CMC, 지엠코리아, BMW코리아 등에서 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FMK에서 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2개 차종은 운전석 매트 고정 불량으로 매트가 가속페달에 끼어 가속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3월 15일부터 2015년 12월 16일까지 제작된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등 2403대이다.
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파사트 1.8TSI 차량에서는 발견된 연료 분사 펌프와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의 과부하 결함은 엔진과 브레이크 성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 18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제작된 1146대다. 해당 결함은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한 미니 쿠퍼 등 2개 차종은 파워스티어링 펌프부품 제작결함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2004년 12월 23일부터 2005년 2월 14일까지 제작된 미니 쿠퍼, 쿠퍼S 차량 82대가 리콜대상이다.
320i 등 21개 차종의 경우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02년 1월 4일부터 2006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3296대다.
이밖에 지엠코리아가 판매한 사브 차량 32대에서는 안전벨트 수납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스즈키씨엠씨의 AN650ZA 등 5개 이륜차종에서는 엔진 흡배기 밸브 결함과 시동 스위치의 결함이 발견돼 총 146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