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지난주(26일 종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31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1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6만5000건을 기록할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직전 주 수치는 26만5000건으로 유지됐다. 이로써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고용시장 개선세를 가늠하는 일종의 기준선인 30만 건을 1973년 이후 최장기간인 56주 연속으로 밑돌아 견조한 고용 상태를 보여줬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연속 이동평균 건수는 26만32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500건 증가했다.
19일 종료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일주일새 7000건 감소한 217만3000건으로 지난해 10월 중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