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원주기업도시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마감했다.
1일 ㈜원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접수를 시작한 공동주택용지 4-1블록과 4-2블록은 각각 71대 1,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마쳤다.
앞서 원주기업도시에서는 같은 달 먼저 공급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93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접수 마감됐다. 이어 근린생활용지는 최고 400%대의 높은 낙찰율을 기록했으며 주차장용지 역시 약 4300대 1의 경쟁률로 성공리에 청약을 끝낸 바 있다.
또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2차와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등 공동주택 3개 단지가 모두 조기 계약 마감된 것도 이번 공동주택용지 분양 성공을 이끌어낸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원주기업도시 분양 관계자는 "원주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상승하는 등 뜨거운 주택시장 열기를 보인 지역이어서 이번 공동주택용지분양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4-1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부터 85㎡초과 아파트 796가구를 지을 수 있다. 4-2블록은 60㎡ 이하와 60~85㎡ 이하 634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땅 분양가는 3.3㎡당 약 180만원이다.
원주기업도시는 3월말 기준 65%를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자료=(주)원주기업도시>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