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서지석과 이하율이 최정원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마녀의 성'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마녀의 성' 서지석과 이하율이 최정원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75회에서는 진태원(이하율)과 강릉 할머니 산소에 다녀오는 단별(최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별은 희재(이해인)에게 “본부장님께 조퇴신청해야 하는데 안계서서 그런다”며 신강현(서지석)을 찾았다.
이에 희재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단별은 “태원(이하율) 오빠랑 강릉에 있는 할머니 산소에 다녀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희재는 “내가 대신 전해주겠다”며 희재를 조퇴시켰다. 하지만 신강현에게는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았다.
강현이 단별을 찾자 “아까 단별 언니가 본부장님 안 계시는데 조퇴해야 한다고 해서 내가 보냈다”면서 “김태원 씨하고 강릉에 간다고 한다던데 두 사람이 1년 동안 같이 살았으니까 집안 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왜 가는 지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라 더는 안 물어봤다”며 거짓말을 했다.
걱정된 강현은 단별에게 계속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공교롭게 자동차까지 고장이 나 단별과 태원은 생각보다 늦은 시간까지 고속도로에서 대기해야 했다. 단별이 잠깐 잠든 사이 태원은 강현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지 않고 단별 전화기를 꺼버렸다.
이후 집에 돌아온 두 사람. 강현은 단별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태원에게 “선을 넘는 건 내가 용납할 수 없다고 했지?”라며 화를 냈다. 태원 역시 “나도 이제 못참겠다”면서 큰소리를 냈다.
이어 태원은 단별에게 “이제부터 나 오빠 아니야”라며 숨겨온 마음을 드러냈다.
SBS '마녀의 성'은 매주 월~금요일 4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