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비즈니스 파트너십 MOU 체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기업의 제품이 멕시코 인기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게 된다.
KOTRA(사장 김재홍)는 4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멕시코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멕시코 정상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중소·중견기업 95개사가 참가하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 세미나 및 MOU 체결이 진행됐다.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베르나르도 코르데로 리니오멕시코 사장이 4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OTRA> |
KOTRA는 아마존과 함께 멕시코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리니오(Linio)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리니오에 적합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해당 중소기업에게는 KOTRA의 각종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리니오는 KOTRA를 한국 상품의 공급 창구로 활용하며, KOTRA 주최 상담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1억2000만명의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중남미 진출 시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실제로 중산층 인구 비중이 2000년 35.2%에서 2010년 39.2%로 늘었다.
특히 2015년에는 세계 최대 아마존(AMAZON)이 멕시코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온라인이 멕시코 소비시장의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리적, 심리적 거리에 부담을 느끼는 우리 기업이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분야"라면서 "이번 업무협약 등 경제외교 후광효과로 멕시코가 우리 기업의 중남미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