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6’의 개막전인 프랑스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즌 개막전인 프랑스 대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펼쳐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로페즈 선수는 1분 28.950초로 폴포지션(맨 앞자리)을 차지했다.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이번 WTCC에서 시트로엥 팀은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 차량으로 참가한다. 검정과 빨강이 대비를 이룬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00N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2016 WTCC는 올 한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2차전 대회는 슬로바키아에서 오는 15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일 진행된 2016 WTCC 개막전에서 시트로엥 팀의 호세 로페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불모터스>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