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만 발전하고 조치원은 전혀 발전 못해"
[뉴스핌=김나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감사원 등 미이전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시켜서 명실상부한 행정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앞에서 새누리당 박종준(세종)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세종시는 인구 40~50만이 넘는 대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세종시를 문화체육, 복지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 청와대와 정부에서 인정받은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지역 현역인 무소속 이해찬 후보를 겨냥해 "도대체 세종시 19대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며 "신도시인 세종시만 발전하지 이 곳 조치원은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13 총선을 8일 앞둔 5일 오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세종시 조치원역 앞에서 박종준(세종)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며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 대표는 이어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선 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며 "야당 시장 만들어봐야 조치원에 좋은거 있냐"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직접 모시면서 소통이 잘 되는 박종준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