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제약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이날 유럽 증시에선 유가 반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70.40포인트(1.16%) 오른 6161.6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1.15포인트(0.64%) 상승한 9624.5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4.36포인트(0.81%) 높아진 4284.64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2.50포인트(0.76%) 오른 330.65에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인 유럽 증시는 이날 장중 유가 반등과 제약주 강세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에너지 기업은 강세를 보이며 유럽 주식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멕포스터 휠러는 2.56% 올랐고 툴로우오일과 SBM오프쇼어는 각각 2.78%, 1.82% 뛰었다.
투자자들은 이날 유럽 증시 반등에도 아직 시장 참가자들의 자신감이 회복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세븐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저스틴 어커트 스튜어트 공동 창업자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굉장히 초조해 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지만 큰 위험을 부담하려고 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고 경제 성장에 대한 근거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오른 0.121%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38% 상승한 1.143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67포인트(0.38%) 오른 1만7669.9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