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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기 백악관 주인 힐러리” 월가 이구동성

기사입력 : 2016년04월07일 04:18

최종수정 : 2016년04월07일 04:18

기관투자자 70% 이상 승리 점쳐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말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월가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강하게 확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흑인 대통령에 이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6일(현지시각) 씨티그룹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자가 70%를 웃돌았다.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번 수치는 2위를 차지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10%를 간신히 넘은 점을 감안할 때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예측하는 투자자가 압도적인 정황을 보여준다.

이어 버니 샌더스 민주당 후보와 존 리처드 케이식 공화당 후보, 테드 크루즈 공화당 후보 등이 당선 유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전망치는 바닥권이었다.

트레이더들이 정치권 이슈에 대해 베팅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프레딕티드에서도 이와 흡사한 결과가 나왔다.

이날 장 초반 클린턴 후보가 주당 59센트에 거래, 두각을 나타냈고 트럼프 후보가 2위를 기록했으나 가격이 주당 17센트로 커다란 격차를 보였다. 샌더스 후보와 크루즈 후보는 각각 16센트와 15센트를 기록했다.

대선 투표까지 7개월을 앞둔 가운데 후원 자금과 지지도가 점차 클린턴 후보에 기우는 모습이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발리에르 최고글로벌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 가운데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점치는 이들이 압도적”이라며 “배경은 시장이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정치 전문 웹사이트인 리얼클리어 폴리틱스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 비해 10.8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승리 가능성을 예고했다.

반면 크루즈 후보에 대해 클린턴 후보는 불과 3.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월가 기관 투자자들의 예측과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대선 후보 경선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뉴욕증시는 정치권 파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증시 변동성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S&P500 지수가 지난해 8월 대선 후보들의 캠페인이 본격화된 이후 9.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설문조사와 관련된 보고서에서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향방 등 적지 않은 변수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대선 문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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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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