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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세종시 민심, '뉴페이스' 박종준 vs '구관이 명관' 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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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자 성향이 표심 좌우…젊은층 '신도심' 여론 안갯속

[편집자] 20대 총선은 박근혜정부 후반기 정국의 주도권을 누가 쥘 것인가의 갈림길이자, 내년 대선으로 가는 전초전 성격을 띠었다는 점에서 여·야의 사활이 걸렸다. 여야 각당에서 4ㆍ13 총선 목표 의석 수로 새누리는 '150석', 더민주 '130석', 국민의당 '40석'을 내세웠다. 하지만 유승민계의 무소속 출마로 여권 분열, 국민의당이 창당하면서 야권 단일화 여부, 총선 투표율 등 3대 변수가 표심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4·13 총선 격전지 중 특히 한국정치와 경제에 큰 획을 그을 만한 후보들이 맞붙은 격전지를 분석한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선거 때마다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세종시는 단연 주목받는 지역구다.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의 수성여부가 관심사다. 더민주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문흥수 후보를 공천했고 다른 야권후보로는 전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구성모 국민의당 후보와 여미전 민중연합당 후보도 있다.

현재 세종은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와 이해찬 후보의 양강 구도며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형성되면서 야권의 표가 분산되고 있다.

세종시는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이해찬 후보를 앞서는 형국이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 선거구에서 박 후보와 이 후보는 0.7%p차 접전을 보였다. 지지율은 박 후보 35.2%, 이 후보 34.5%다. 문흥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7.2%를 기록했다. 조선일보 여론조사는 5~6일 세종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9 명을 대상으로 해 유선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4.3%p, 신뢰수준 95%이다.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8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해찬 후보에 앞섰다. 박 후보 지지율 35.8%, 이 후보 지지율 26.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9.5% 다. 문 후보 지지율은 12.6%다. 서울경제 여론조사는 5~6일 세종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해 유선ARS·유선전화면접·스마트폰앱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 95%다.

박 후보는 경찰청 차장을 거쳐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지냈다. 박 후보는 이해찬 의원에 비해 정치 경험이 짧은 것이 약점이다. 그러다보니 박 후보는 지역을 위해 '진짜 일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이해찬 의원은 19대 의정활동 평가에서 본회의 참석, 법안 발의 등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후보는 세종시 건설의 한 축이자 6선의 관록이다.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 출마라는 강수를 던졌다. 세종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사실상 정치 생명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 지역의 초대 국회의원으로 세종시 특별법 개정을 이끌고, 한솔동 방음터널 설치 등의 현안을 해결했다. 또 4년동안 교육부 특별교부금 29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가와 지역 여론의 지지율 분석을 보면 박 후보는 세종시에서 영향력이 큰 꿈의교회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지지도가 크게 올랐다. 실제로 박 후보는 지난달 13일 세종시 한솔동에 위치한 꿈의교회 예배에 참석해 인사를 하기도 했다. 공주 꿈의교회가 모교회인 세종 꿈의교회는 세종시 이전 인구가 늘어나면서 현재 등록교인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유권자가 16만명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판세를 바꿀 수 있는 요소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한 박 후보가 새누리당의 3자 경선을 뚫고 본선에 나가면서 지지도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했다.

반면 이 후보는 박 후보와 경합을 벌이자 막판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계속하면서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종시는 전통적으로 야권 표가 많이 나온 곳이다. 지역 정가는 유권자 성향을 세종시의 당락 기준으로 꼽고 있다. 세종시의 유권자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8만여명이었으나 4년 만에 16만7763명으로 2배 증가했다. 세종시 건설이 진행되면서 공무원 등 유입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령대별 유권자는 30·40대가 8만2000여명, 20대가 2만4000여명이며 신도심 거주자가 많다. 젊은층과 이주 공무원이 집중돼 있는 신도심의 여론이 안갯속이어서 현재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어느 후보가 앞선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종시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2012년 처음 신설된 세종시 선거구는 크게 남쪽의 금강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와 중앙의 조치원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시로 나뉜다. 젊은층이 많은 신도시는 야당 성향, 구도시인 조치원은 여당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으로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 후보들이 발표한 대표 공약들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박종준, 이해찬, 문흥수, 구성모 후보 모두 ▲국회와 청와대 세종시 이전 ▲KTX 세종역 신설 ▲부족한 교육시설 확충 등을 내걸고 있어 차별화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세종시 공약은 충청권이라는 ‘중원’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카드란 점에서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된 이후 선거 때마다 정치권이 활용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야 모두 '세종시 국회분원'을 주장하고 있어 장기적 과제로 향후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총선을 기점으로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인정받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시기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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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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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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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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