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서지석, 이하율 멱살잡이 <사진=SBS '마녀의 성'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마녀의 성’ 서지석이 최정원에게 상처를 받았다.
11일 방송된 SBS ‘마녀의 성’ 80회에서는 최정원(오단별 역)이 이하율(진태원 역)을 감쌌다.
이날 강현(서지석)은 태원이 단별의 사고를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강현은 “네들이 사고를 내고 우리 단별이를 1년 동안 붙잡아뒀다 이거지? 기억을 잃은 사람을 유괴했다 이거지? 당장 경찰서로 가. 너 같은 놈은 당장 감방으로 가야 해”라며 태원의 멱살을 잡았다.
그러자 단별은 “이러지 마세요. 화를 내도 제가 내고, 벌을 줘도 제가 낼게요. 본부장님은 제발 이러지 마세요. 본부장님이 뭔데 우리 오빠한테 이래요? 하루하루 저한테 최선을 다했다고요”라며 태원을 감싸기 시작했다.
이에 충격받은 강현은 “그동안 나는? 나는 너 때문에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었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단별은 “미안해요. 태원 오빠 아니면 나 버틸 수가 없어요. 내가 누군지도 모르던 세상에서 나를 잡아준 사람이고요. 힘들 때마다 살아갈 힘을 준 사람이라고요. 오빠까지 없으면 저 못 살아요. 그러니까 이러지 마세요”라며 강현의 행동을 저지했다.
강현은 “너한테는 이 자식이 이렇게 소중해? 1년 동안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진 나 보다, 이 자식이 더 소중하다는 거지? 됐어, 충분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희재(이해인)는 강현에게 다가가 “그러니까 단별 언니 사고를 낸 사람이 진태원 씨라는 거죠? 너무 충격적이라 할 말이 없네요. 그동안 얼마나 정이 들었으면 그 죄를 알고도 덮어주고 싶겠어요. 그동안 의지하고 살았다는 거잖아요”라며 단별의 사고를 모른척했다.
이어 희재는 ‘일이 아주 재미있게 돌아가네?’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어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SBS ‘마녀의 성’은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