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금호석유화학과 관련, 합성고무를 제외하고 합성수지와 페놀 유도체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성수지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4~5% 전후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건설 경기 회복으로 주력제품인 건축용 단일재(EPS) 수요가 좋다"고 평가했다.
또 "페놀 유도체(핵심제품 BPA) 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올해 들어 BPA 스프레드(마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열병합 발전소 증설도 완료됐다"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 3분기부터 열병합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사업과 관련, "아직 타이어 고무 수요 개선 징후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하반기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선진국 중심으로 자동차 주행거리가 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3~4년 동안 합성고무 시황 부진으로 올해 합성고무 신증설 규모는 11만톤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