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간 턱 없애고 휠체어 위한 경사로 설치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월드타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동안우리복지센터’ 장애인들과 ‘동안제일복지센터’ 훈련생들을 타워로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안우리복지센터’는 장애인의 능력개발, 기능인 양성,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안제일복지센터’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목적으로 상담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롯데월드타워는 ‘동안우리복지센터’ 장애인들과 ‘동안제일복지센터’ 훈련생 50여 명을 타워로 초청해, 대한민국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의 30여 년 간 역사와 초고층 첨단기술 등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며 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롯데가 지난 해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타워 70층(304m)에 부착한 초대형 태극기를 시작으로 지속 전개하고 있는 나라사랑 캠페인 영상 상영과 타워 홍보관에서 타워 모형과 함께 단지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타워의 경제적 가치 등을 설명했다.
<사진=롯데물산> |
특히, 이 날은 거동이 불편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롯데월드타워 79층 공사현장을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통해 한 번에 올라가 현장 견학과 더불어, 타워에 적용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 아래 펼쳐지는 서울시와 한강 전경도 둘러봤다.
한 훈련생은 “말로만 듣던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서울과 한강을 바라보니 우리나라 초고층 건축기술이 이 만큼 발전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 말 타워가 완공되면 꼭 한 번 다시 전망대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타워에서 내려온 후에는 롯데월드몰 구석구석을 견학하는 한편, 국내 최다 650종 5만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있는 아쿠아리움도 견학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이동 동선 간에 모든 턱을 없애고, 휠체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별도로 경사로를 만드는 등 프로그램 진행 간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들이 미래에 대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딛고 각자의 능력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사회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해 11월부터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가까운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