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유커는 호화 크루즈관광 VVIP,중국인전용 크루즈까지 등장

기사입력 : 2016년04월20일 11:06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13:50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크루즈 관광 시장이 고속 성장세를 보이면서 세계 크루즈 관광 업계의 중국 시장 공략도 거세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크루즈' 제작까지 이뤄지고 있다.

중국 유력 경제지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2대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오베이션 오브더 씨즈(Ovation of the Seas)호가 6월 중국 톈진(天津)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또 다른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라인도 올해 초 1900만유로(약 243억8700억원)를 들여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의 시설을 중국인 관광객 서비스에 초점에 맞춰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4월에 첫 출항한 프린세스 크루즈 산하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설계 당시부터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맞춤 제작'한 크루즈다.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며 출항 때마다 356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른바 중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크루즈의 특징은 설비와 관광 콘텐츠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입맞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열캐리비안의 오베이션 오브더 씨즈는 중국의 유명 여배우 판빙빙(范氷氷)을 광고모델로 채용하고, 크루즈 내에서 제공하는 공연과 음식도 중국인 관광객 취향에 맞게 준비했다.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 조형물을 크루즈 내에 설치하고, 중국의 자금성과 협력해 자금성을 주제로 한 예술품을 전시하고, 역사 문화 강의도 개설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많은 중국인을 위해 해상 무선 인터넷으로는 가장 빠른 VOOM을 설치, 크루즈 어디서나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열캐리비안은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 톈진, 샤먼을, 남부 지역에서는 홍콩을 모항으로 기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홍콩 항구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오베이션 오브더 씨즈호가 홍콩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어서 홍콩 항구의 기항 회수가 20회에서 30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세계적 크루즈 선사들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크루즈 설비를 보완하거나 제작 단계부터 중국 시장에 맞춘 선박을 만드는 것은 중국의 크루즈 관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쯔난(劉淄楠) 로열캐리비안 아태지역 및 중국사업부 총재는 "우리는 중국과 홍콩의 크루즈 관광시장에 큰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로열캐리비안의 중국과 홍콩 지역 승객이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중 중국인 관광객의 수량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에 따르면,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수는 2014년 연인원 70만명을 돌파해, 프랑스,스페인을 제치고 영국과 독일의 크루즈 관광객수에 육박했다.

중국교통협회 크루즈요트산업협회(CCYIA)의 통계를 보면 2015년 중국에서 크루즈를 이용한 출입국 인원수는 연인원 248만명에 달했다. 2014년보다 44%가 늘어난 수치다.

로열캐리비안의 경우 2008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중국인 승객수는 매년 53%의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불과 6년만에 로얄캐리비안에 있어 중국 시장의 비중은 영국 만큼 커졌다.

세계적 크루즈 선사는 중국을 위한 '맞춤형' 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중국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크루즈 관광 수요가 급증하자 고급시장을 겨냥한 '럭셔리 크루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

로열캐리비안 산하의 럭셔리 크루즈 퀸 매리호는 2017년 3월부터 상하이를 기항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도 크루즈 관광 산업 육성에 나섰다. 국제 크루즈 관광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를 구축하고, 조선 산업의 침체를 호화 크루즈로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약 1000억 위안(약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본보 2015년 9월 21일 보도 '[13.5기간 유망산업] 中조선산업 '호화 크루즈'로 침체 정면 돌파' 참조>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