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NH투자증권은 SKC코오롱PI와 관련, 국내 스마트폰 업황은 부진하지만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 생산과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100원을 유지했다.
SK코오롱PI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데스크톱 등에 쓰이는 폴리이미드(PI)필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 감소하고 매출은 36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7%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21.9%로 지난해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재료인 PMDA가격이 2014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FPCB용과 방열시트용 PI필름은 국내 성장의 한계가 있으나 중국 수출 증가가 국내 부진을 상쇄해 올 1분기 수출 54.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초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시 PI필름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