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철강가격에 대해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은 없지만 조선용 후판 가격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을 통한 2016년 1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자동차강판은 작년 11월 t당 8만원 인하한 뒤 동결 중이다"며 "원료가격 상승분이 있어서 조정할 수밖에 없지만 아직은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제품과 관련한 원재료가 상승 중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후판 가격협상과 관련해 "현대중공업과 반기별로 협상하고 있어 최근 올라가고 있는 스팟 시황 가격을 반영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격인상은 출하 기준보다는 주문투입 기준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5월부터는 제품 평균단가가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