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이 김선경에 최정원과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마녀의 성'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마녀의 성'에서 서지석이 김선경 앞에서 최정원과 결혼할 것이라고 고집했다.
27일 방송한 SBS '마녀의 성' 91회에서 서밀래(김선경)와 문희재(이해인), 신강현(서지석)이 마주했다.
밀래는 희재에 "무슨 수를 쓰던 넌 내 아들을 가지고 내 아들은 MC그룹을 가진다는 약속, 서로 이뤄야하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현은 "이게 무슨 말입니까. 하다하다 이렇게 앉아서 이따위 작당이나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밀래는 "이게 다 너를 위해서야. 지금은 네가 사랑에 빠져서 내 말이 들리지 않겠지만, 사랑? 그거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달랬다. 이어 그는 "어차피 단별(최정원)과는 안되는 사이잖아. 그러니까. 내 말들어. 내 말 듣고 희재랑 결혼해"라고 말했다.
이에 강현은 "정말 역겨워서 들어줄 수 없다"고 했고 희재는 "아무리 그래도 어머님께 너무한 거 아니예요?"라고 말했다. 강현은 "도대체 뭔데 당신이 여기에 있는 겁니까"라고 따졌고 희재는 "저도 어머니와 뜻이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강현은 밀래를 바라보며 "서밀래씨, 나를 위한 거라고 했죠. 그럼 제발 내 인생에서 나가 주세요. 그게 당신이 날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