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 (상보)

기사입력 : 2016년04월28일 03:26

최종수정 : 2016년04월28일 06:5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의 독수리상<사진=블룸버그통신>

연준은 2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25~0.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여전히 점진적 기준금리 조정으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고용지표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물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겠지만, 에너지와 수입 가격 하락의 일시적 효과가 줄어들면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유지에도 연준은 통화정책이 여전히 완화적이어서 추가 고용시장 여건 개선과 물가 목표 달성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연준은 완전 고용과 2% 물가상승률 목표 대비 실제·예상 경제 여건을 평가하겠다면서 물가지표와 세계 경제·금융 여건의 전개를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경제 여건이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 만을 허용할 정도로 진전될 것이며 일정 기간 기준금리가 장기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제 기준금리의 경로는 경제 지표에 따른 전망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성명에서 연준은 미국의 경제활동이 둔화했지만, 고용시장 여건은 계속해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소비지출은 완화됐으며 가계의 실질 소득은 탄탄하게 증가했고 소비자 심리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주택 경기 역시 연초부터 추가로 개선됐다고 봤다.

다만 기업의 고정자산투자와 순수출은 여전히 미약했다고 진단했으며 물가 역시 에너지 가격 하락과 낮은 비에너지 수입 가격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0.50~0.7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