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관망모드' 미 연준, 시장 위험 키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꿈쩍 않던 달러, BOJ 동결에 '화들짝'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8일 오후 3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정책 동결과 함께 성명서에서 '대외 리스크' 관련 문구를 삭제했지만 수 개월 째 몸을 낮추고 있는 연준 때문에 시장 혼란이 발생할 위험성은 더 커진 모습이다.

지난 27일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예상대로 기존 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어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해외에 맞췄던 우려의 시선을 미국 국내 경제로 옮겼다.

지난달 언급했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의 위험 대목을 삭제하는 대신 미국 경제 상황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는데, 노동시장 개선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더딘 물가 상승이라는 위험 요인을 동시에 제시했다.

◆ '아리송한' 성명서, 시장 "금리인상 언제라고?"

언뜻 보면 균형 잡힌 시각으로 비쳐질 수 있는 성명서 내용은 하지만 추가 긴축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연준이 정책 동결을 통해 운신의 폭을 남겨둔 것으로 보이며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함께 제시한 것은 금융시장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연준이 매번 미국 경제가 곧 개선될 것이란 말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개선 상황이 끝까지 오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씨티 프라이빗뱅크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 스티븐 와이팅은 연준의 행보가 문제를 뒤로 미룰 뿐만 아니라 문제를 더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현장 <출처=신화/뉴시스>

추가 긴축에 대한 시점도 애매해졌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노동시장 등에서 개선 신호가 더 나올 경우 오는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 추가 긴축이 힘들 것이란 관측도 만만치 않다. 미즈호은행 외환전략가 시린 하라즐리는 "성명서에서 다소 긍정적 내용이 있긴 했지만 연준이 6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명확한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종전까지 6월 인상을 점치던 TD증권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추가 긴축 시점을 9월로 연기했다.

UBS 자산운용 수석 투자담당자 제오프 유는 어떠한 변화나 반응도 담지 않은 완벽한 중앙은행 스타일의 성명서가 나온 것이라며 "새로운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이 대외 변수를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 지는 앞으로 다가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나 조만간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 등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미 달러, 연준 아닌 BOJ에 '움찔'

이날 연준이 성명서를 통해 완화적(도비시) 기조를 좀 더 오래 가져갈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음에도 달러화는 발표 직후 소폭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10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연준 통화정책 결정 이후 한 때 0.4%까지 오른 뒤 보합권을 기록했으며, 달러/엔은 0.1%가 오르고 유로/달러는 0.2%가 내리며 달러 가치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아시아 거래에서 일본은행(BOJ)의 깜짝 정책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는 빠르게 아래로 방향을 바꿨다.

엔화 강세와 소비 부진 등 경제 회복을 짓누르는 변수들 때문에 추가 완화를 선택할 것이란 시장 기대를 뒤집은 결과에 달러/엔 환율은 일시 108엔대까지 밀렸고, 블룸버그 달러지수도 하락했다.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3시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8.75엔으로 전날보다 2.42%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이고 있고, 같은 시각 달러지수는 94.085로 0.32% 밀리고 있다.

이코노믹타임즈는 BOJ 동결로 초래된 가파른 엔화 강세로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이며,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을 지지해 오는 6월 연준 회의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