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스타☆ PB] “하이일드 공모주 사모펀드가 대세죠”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15:08

최종수정 : 2016년05월04일 15:08

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PB) 인터뷰
‘동양코넥스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공모주 대박노려

[뉴스핌 = 김지완 기자]  “요즘 ‘코넥스하이일드공모주사모펀드’를 상위 1% 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PB)가 1% 성공자의 시크릿북(My Life Book)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김지완 기자>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신동일 PB(Private Banker, 부센터장)는 PB들 사이에서 '사모펀드의 대부'로 불린다. 그는 ‘동양코넥스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얘기로 대화의 물꼬를 텄다.

“전체 자금의 38%는 현금으로 보유중입니다. 호텔롯데, 두산밥캣,넷마블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이른바 블루칩들이 증시 입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텔롯데가 상장한다고 하면 전체 자금의 30%가 한꺼번에 공모주에 투자돼 고수익을 추구합니다.”

신 PB가 소개한 펀드는 49명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사모펀드로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다. 전체 펀드 규모는 100억원. 현재 5회차까지 발행된 이 펀드는 자산의 45%를 BBB+등급 이하 채권에 투자한다. 이것만으로도 연 2% 내외의 수익률이 확보된다.

국공채에 15%, 코넥스 주식에 1~3%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공모주 시장에 참여하는 전략을 쓴다. 이 펀드의 장점은 BBB+이하 비우량 채권을 전체 펀드자산에 45%이상 투자하는 것. 이런 '하이일드 펀드'는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또 1인당 3000만원 한도내에서 배당·이자소득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분리과세(세율 15.4%)할 수 있다. 고액자산가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 

신 PB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침체에 빠져있던 시기에 대한민국 PB 영역에서 처음으로 주식형사모펀드를 도입했다. 당시 주식형사모펀드를 만들어 평소 눈여겨봤던 비상장이던 삼성생명을 편입했다. 삼성생명이 상장하면서 7개월만에 100% 수익률을 거뒀다. 

◆ "유로스탁기초자산으로한 ELS...지금 가입하면 수익률 7%"

그는 ELS 투자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그가 관심을 갖는 ELS는 홍콩H주, S&P500, 그리고 유로스톡쪽이다. 특히 유로스톡ELS에 대해 신 PB는“전고점 대비 30~40%는 하락했다"며 "지금 가입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조기상환이 가능하고 수익률은 7% 내외”라고 설명했다.

연봉 4000만원 수준의 직장인이 상위 1%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일임형ISA 가입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 활용을 꼽았다. 일임형ISA는 일반인들이 PB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해외펀드는 미국AB그로스펀드를 최선호 투자처로 꼽았다.

신동일 PB는 부자되는 가이드북 '1%성공자의 시크릿북(My Life Book)'을 직접 고안하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 책은 개인별로 꿈과 목표를 적고 액션 플랜을 기록해 나가도록 설계돼 있다. 구체적으로 경제독립을 위한 종자돈 마련, 수입-지출 계획수립, 추가 수입처 아바타 창출을 위한 아이템발굴 등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방향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신 PB는 '신동일 꿈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꿈발전소'에서는 매월 1회 '1% 꿈톡쇼'를 개최해 직장인들에게 '경제독립'·'행복한 부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