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최근 약세를 보인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인도 증시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
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60.48포인트(0.64%) 오른 2만5262.21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28.95포인트(0.38%) 상승한 7735.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지지됐다. 몬순(우기)에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강우량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아룬 자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인도 경제가 향후 추가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면서 증시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이쿼러스 증권의 반카즈 샤르마 주식 부문 헤드는 블룸버그에 "산업 활동이 확장 조짐을 보이고 가격이 싸지면서 공업주와 유틸리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HDFC가 2.90%, 바라트헤비가 2.55% 각각 상승했으며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도 2.46% 올랐다. 반면 아다니항만은 4.33% 떨어지며 전일 약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