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5일 아시아증시는 올들어 최장 수준인 7거래일째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마감 직전 회복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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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중국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8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전 발표된 중국 4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이 함께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였고,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P) 13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0.22% 상승한 2997.84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0.49% 상승한 1만474.01포인트에,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4% 상승한 3213.92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오후 4시 15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하락한 2만477.79포인트를 지나고 있고,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7% 내린 8647.63포인트를 지난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내린 8167.96포인트에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휴장했다.
달러화는 엔화가치 대비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 오후 시간대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7% 전진한 달러당 107.08엔대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오후 시간대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보다 1.64% 상승한 배럴당 45.35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15% 상승한 배럴당 44.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