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에서 누적 200만대를 돌파했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캐나다 판매 개시 이후 32년만에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1984년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포니 2만5123대를 수출하면서 본격적인 캐나다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판매 차종과 판매량을 증대해왔다.
100만대 판매 돌파는 진출 24년만인 지난 2008년이었다. 이후 판매량의 급증으로 8년만에 100만대를 추가로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캐나다 시장점유율은 7.1%였다.
캐나다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은 50만8479대가 팔린 엘라트라(국내명 아반떼)였다. 그 뒤를 엑센트(41만9227대), 싼타페(29만8493대), 쏘나타(21만6987)대가 이었다.
현대차는 올해 캐나다 시장에서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엘라트라의 신차효과가 본격적인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나다 시장에서 최근 판매가 주춤했다"며 "올해는 엘란트라를 기반으로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판매 개시 이후 32년만에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사진은 신형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