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채권단-노조에 낀 조선사, 자구안 마련 '골머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선사, 내주 중 인력감축안 담긴 자구안 주채권은행에 제출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인력감축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안을 마련하면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이르면 내주 안으로 자구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행의 구조조정 의지가 강해 나머지 조선사들의 자구안도 자산 매각과 더불어 인력감축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직원들의 고용보장 요구와 채권단의 압박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막바지 논의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빅3' 조선소 전경.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사진=각 사>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희망퇴직 등 인력감축과 함께 도크 가동 중단, 비핵심자산 매각 등의 자구안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달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은행장이 권오갑 사장을 만나 강도 높은 자구안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로, 현대중공업은 내주 중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하나은행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일정과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참여가 저조할 경우, 권고사직이나 정리해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정리해고까지 하는 것은 기업이 가져야할 책무가 아니다"며 일방적인 희망퇴직 통보에 반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경영개선안, 재무구조개선안, 유동성 관리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공식 요청받은 뒤 해당 내용을 검토중이다.

인력 축소가 공통적으로 제시되면서 삼성중공업도 이런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내놓을 공산이 크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산은의 요청으로 자구계획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제출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500여명 수준으로 알려진 구조조정 규모에 대해선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우조선은 오는 2019년까지 2300여명을 줄여 전체 인력을 1만명 수준으로 축소하는 경영개선안을 지난달 발표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감축 규모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자구안엔 추가 감축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내부에선 인력감축안이 핵심이 된 조선업계의 자구안에 대해 조선사들과 금융권 모두가 자초한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2000년대 초중반 유례없는 호황으로 대형사들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들이 대책 없이 도크를 무리하게 늘린 결과"라며 "공급과잉 우려에도 이를 무시하면서 결국 수조원대의 적자를 보게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호황이 끝나갈 무렵 선제적으로 조치했어야 할 구조조정을 현재까지 미뤄오면서 회사 생존을 이유로 책임소재를 근로자들에게 떠넘기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