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3%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감소 전망이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우려를 희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앨버타에서 발생한 산불<사진=블룸버그> |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2달러(2.81%) 상승한 44.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89달러(4.33%) 오른 45.5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캐나다 화재와 나이지리아 셰브론 석유 시설 폭탄 공격으로 생산량 감소가 전망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에너지애스펙츠는 캐나다 앨버타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160만 배럴의 공급량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 강세 요인이 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 WTI 가격이 배럴당 50.65달러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