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 엑센트가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형차에 등극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엑센트는 지난달 총 1만2993대가 팔리며 9165대가 팔린 닛산 베르사를 제치고 소형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소형차 판매량이 4만3709대 였던 것을 감안하면 차급 내 점유율은 29.6%로 경쟁차종보다 월등했다.
엑센트가 마지막으로 소형차급 1위에 올랐던 시기는 6938대가 팔렸던 지난 2011년 7월이다. 이번에 2위로 밀린 베르사는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1위를 지켜오던 차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렌터카 업체 등 법인 판매가 많이 늘어나고 엑센트 차종의 판매 장려금을 상향시킨 정책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