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이 1분기 온라인 차별화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7일 "키움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줄었지만 전분기대비 95.8%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위탁매매 순수수료 326억원, 상품운용이익 437억원 등이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계좌 개설 시행 이후 신규개설 계좌 수가 큰 폭으로 증가세"라며 "2분기 이후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위탁매매 부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기준 일평균 신규 개설 계좌수는 1468개로 집계됐다.
KB투자증권은 키움증권 주가가 연초이후 12.7% 오르며 코스피지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온라인 전문화로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