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제품 국내 허가 및 HPV진단 신제품 출시로 올해 실적 향상 자신
[뉴스핌=우수연 기자] PNA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이 최근 임상시험을 마무리한 암 진단제품들의 국내 인허가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향상을 자신했다.
17일 파나진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4억7200만원, 영업손실 6억500만원, 당기순손실 9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다소 늘었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매출은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분기 역시 PNA소재 및 진단제품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제품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연구 및 임상시험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손실 폭이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기존 연구용으로 출시한 액체 생검(Liquid biopsy)을 이용한 암 진단제품들의 진단용 인·허가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임상시험에 소요된 비용 등으로 인해 1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 신제품 출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HPV 진단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인 파나리얼타이퍼(PANA RealTyper) 가 현재 임상시험을 끝내고 식약처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쯤 파나리얼타이퍼 HPV 제품이 허가를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인유두종 바이러스 진단 시장 점유율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진은 과거 HPV진단제품 출시 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1년 만에 국내시장의 약70%를 점유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영업, 마케팅에 집중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