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젯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몬스터' 조보아가 임시 주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사진=MBC 몬스터> |
'몬스터' 16회의 최고 인기 영상은 조보아가 박영규 대신 참석한 임시 주총장이 난장판이 된 장면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신영(조보아)은 도충(박영규) 회장 대신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이 장면은 17일 현재 네이버TV 캐스트 상 16회 장면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도충 회장의 부재에 주주들은 화를 냈다. 도회장이 몸이 아프단 얘기에 주주들은 "어린 애랑 상대하라는 거냐" "회사가 이모양인데 어떻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랑 상대를 하냐"고 짜증을 냈다.
신영은 "저기요 주주님들, 저 어린 애 아니고요, 머리에 피도 다 말랐거든요?"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그래서 해결책이 뭐냐"면서 화를 내는 주주들에게 신영은 "해결하면 될 것 아니냐. 왜 보자마자 떽떽거려 사람 기분 잡치게?"라면서 되레 소리를 질렀다.
"저거 말하는 것 좀 봐"라는 주주에게 신영은 "저거라뇨? 내가 물건이야? 이것 저것 하게?"라면서 버럭했다. 결국 주주는 "야! 당장 도충 회장 나오라고 해!"라면서 난리를 쳤고 신영은 "어디다 뭘 던져! 어디다 삿대질이야!"라면서 흥분해 상황을 악화시켰다.
문태광(정웅인)과 고해술(차광수)은 신영을 말리려 했지만 결국 주총장은 고성으로 난장판이 됐다. 태광은 도충에게 "아가씨가 불 난 집에 기름을 들이 부었다"고 보고했다.
'몬스터' 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