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2015년 노사정 합의 기준대로 진행
[뉴스핌=김나래 기자] 여야 3당과 정부는 20일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앞으로 매달 1차례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여야 3당 정책위의장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20일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앞으로 매달 1차례를 원칙으로 필요할 때마다 3당 정책위의장의 합의해 회동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회의는 6월 둘째 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왼쪽 두번째)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 의장은 또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2015년 노사정 합의대로 기준을 마련하고 노사 합의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정부 측에, 특히 강압 등 불법 논란이 있음을 지적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불법·탈법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리과정 예산 문제에 대해선 우선 올해 보육대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좀 더 재정적인 책임을 지고 대책을 마련해서 다음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했다"며 "정부는 올해 예산은 시·도 간 형평성 문제 등이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논의 결과에 대해 "구조조정 문제에 있어서는 이해관계자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현재 부실과 잠재 부실 진단 토대로 국민 부담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재정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데 논의가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