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명나라 사신 숙소 서신 빼내 <사진=MBC 옥중화> |
'옥중화' 진세연, 명나라 사신 숙소 서신 빼내…목숨 건진 명 사신 고수에게 "날 죽이려는 건 정준호"
[뉴스핌=양진영 기자]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명나라 사신의 증좌를 빼내며 체탐인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고수는 진세연이 칼에 베인 상처를 치료해줬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박태수(전광렬)의 계략으로 명나라 사신들의 숙소가 화염에 휩싸였다.
사신 오장현은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벌벌 떨었고 옥녀(진세연)은 주둔지에서 필요한 서찰을 찾으려 고군분투했다.
다음날 윤태원(고수)는 옥녀를 보고 "괜찮냐"고 물었고 서로를 걱정했다. 옥녀의 상처를 본 태원은 "칼에 베인 상처 같은데, 어쩌다 그랬냐"고 했고 옥녀는 "잘 기억이 안난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그랬나보다"고 했다.
윤태원은 "조심 좀 하지"라면서 옥녀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빤히 자신을 쳐다보는 옥녀에게 태원은 "뭘 봐?"라고 물으며 묵묵히 붕대를 감았다.
목숨의 위협을 느꼈던 오장현은 상단 행수격으로 나선 윤태원에게 "자네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면서 고마워했다. 오장현의 하수인은 폭약이 설치돼있었음을 보고했고 태원은 "짐작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오장현은 "진필호 아니면 윤원형일 것"이라고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세력을 예상했다. 태원은 "윤원형이 왜 그런 것이냐"고 물었고 오장현은 "윤원형과 문정왕후가 선대왕을 독살했다는 증좌를 갖고 있네. 이게 명나라 황제 폐하에게 전달되는 걸 막으려 할 것"이라고 했다.
다행히 옥녀는 서신을 빼냈고 태수는 오장현을 처치하지 못했기에 "연경에 당도하기 전에 처치할 것"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