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보는 정부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 방침에 따라 비간부직인 3급과 4급도 현행 간부직 수준으로 성과연봉을 확대하기로 했다.
4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기본연봉의 차등 인상을 실시하고, 성과연봉 비중 확대 및 최고-최저간 임금 차등 폭을 2배까지 확대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향후 평가·교육·인사 등 경영 전반에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함에 따라 금융공기업 9곳 중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7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수출입은행 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