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서지석이 김선경을 위해 나문희의 휴대전화를 숨겼다. <사진=SBS '마녀의 성'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마녀의 성’ 서지석이 김선경의 편을 들었다.
26일 방송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 112회에서는 신강현(서지석)을 찾아가 서밀래(김선경)이 훔쳐간 천금옥(나문희)의 휴대 전화를 달라고 하는 문희재(이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강현은 천금옥의 휴대전화를 달라는 문희재에게 “지금 무슨 말 하는 겁니까?”라고 물으며 모르는 척했다. 이에 문희재는 “회장님 방에 온 사람이 신강현 씨뿐인데 그럼 그 핸드폰이 제 발로 걸어나갔나요?”라고 되물었다.
오단별(최정원)은 당황하는 신강현의 편을 들었고, 문희재는 “평소에 신강현 씨라면 그럴 일이 없겠죠. 하지만 그게 서밀래 씨와 관련된 일이라면 문제가 달라지지 않겠어요. 그것도 서밀래 씨가 우리 집을 두 번이나 뒤진 이유가 그 핸드폰이라면”라고 받아쳤다.
이어 문희재는 “정말 아니에요?”라고 한 번 더 확인했다. 신강현은 “난 서밀래 씨가 뭘 하든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에요”라며 변함없이 모르쇠로 일관했고 문희재는 “과연 피는 물보다 진하군요. 그렇지만 알아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 않겠어요?”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