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지난 주(23~27일)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9%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간 수익률은 9.94%로, 한 주간 주가는 2만6300원에서 2만8650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10% 상승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시장평균대비 7.84% 오른 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본격적인 20nm 생산으로 인한 원가 절감과 모바일 및 서버 탑재량 증가로 인한 물량 증가 효과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다음으로 성과가 좋았던 종목은 LG이노텍이다. LG이노텍의 주간 수익률은 7.80%. 시장평균대비로는 6.70% 올랐다. LG이노텍을 추천종목으로 꼽은 유안타증권은 “애플 신제품 대상 부품 공급 본격화로 하반기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2분기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확판 및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강한 실적 모멘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롯데케미칼과 NAVER도 시장평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거뒀다.
한편 현대증권이 추천한 삼립식품은 한 주간 7.31%의 손실을 냈다. 시장평균 대비 8.41% 하락한 셈이다. 현대증권은 삼립식품을 추천하며 “국내 제빵부문 및 식품소재·유통 부분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및 해외에서의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시장평균보다 3.68% 저조한 성과를 냈다. 주가는 전주 19만4000원에서 18만9000원으로 내려갔다.
이밖에 팜스코와 F&F도 시장평균 대비 2% 이상 저조한 수익률을 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