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인도네시아 진출 2년 만에 20호점을 선보였다.

CJ CGV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20호점 'CGV블리츠 슬리피'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CGV블리츠 슬리피는 대형몰 '슬리피 자야 플라자(Slipi Jaya Plaza)'에 입점했다. 4개관 674석 규모로 최적의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3S(Seat, Screen, Sound)와 초특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CJ CGV는 인도네시아에서 또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 2014년 1월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의 위탁경영을 시작한지 2년4개월 만에 총 20개 극장 143개 스크린을 갖추며 양적 경쟁력을 갖췄다다. 

CJ CGV는 올해 CGV블리츠 슬리피를 포함해 총 8개 극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지난해 700만명 수준이던 관람객도 올해는 10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CJ CGV 인도네시아 사업총괄 임종길 상무는 "인도네시아 20호점 돌파는 본격적인 승부를 벌일 양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컬처플렉스, 특별관, 상생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컬처플렉스의 가치를 전달하고 양국 문화 교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사진=CJ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