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K텔레콤, 1분기 직원 평균급여 5100만원.."성과급 반영 착시효과"

기사입력 : 2016년05월31일 08:32

최종수정 : 2016년05월31일 08:59

이통3사 중 최고수준..삼성전자ㆍ현대차 보다도 높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통3사 중 지난 1분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 직원들의 급여는 웬만한 직장인 1년 연봉에 해당하는 5300만원에 달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SK텔레콤 직원 4184명의  평균 급여는 5100만원이다. 

남자 직원 3611명은 평균 5300만원, 여자 직원 573명은 평균 3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가량 오른 액수다. 당시 SK텔레콤 전체 직원의 평균 급여는 4600만원이다. 

이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높다. 지난 1분기 LG유플러스 직원 7742명의 평균 급여는 2600만원으로 남녀 직원의 평균 급여는 각각 2800만원, 1800만원이었다. 남자 직원 수는 6250명, 여자 직원 수는 1492명이다. 

같은 기간 평균 급여는 KT가 가장 낮았다. KT 직원 2만2211명의 평균 급여는 2200만원 수준으로 남자 직원 1만8716명이 평균 2200만원, 여자 직원 3495명이 평균 2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통신 3사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직원 9만7370명의 평균 급여는 2300만원, LG전자 직원 3만874명은 2000만원, 현대자동차 직원 6만6725명은 1900만원, 네이버 직원 2346명은 3300만원 수준이다. 

SK텔레콤/CJ헬로비전

 

SK텔레콤의 1분기 직원 급여가 높은 성과급 지급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도까지의 성과급이 이번 1분기에 반영됐다"며 "기본급이 높지 않고 성과급이 많은 구조라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합병을 추진중인 CJ헬로비전 직원 1109명의 평균 급여는 1400만원으로, SK텔레콤의 27.4%였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