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부산모터쇼 키워드는 ‘고성능·친환경·럭셔리'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14:30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14:30

현대차 고성능 제네시스 G80 세계 첫선…기아차, 하이브리드 등 첫선
BMW도 하이브리드…렉서스, ‘원조’ 스포츠 하이브리드 GS 출시

[뉴스핌=김기락 기자] 2일 언론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부산국제모터쇼의 키워는 ‘고성능·친환경·럭셔리’로 요약할 수 있다. 이날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고성능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럭셔리 콘셉트를 대거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80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G80은 기존 현대차에 있었던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인 ‘G시리즈’의 첫 번째 차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의 수출명도 G90이다.

현대차는 G80 발표를 통해 고성능 고급차를 지향하겠다는 전략이다. G80은 3.3/3.8 GDi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하반기 3.3 터보 모델을 추가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성능 모델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방침이다. G80 3.3 터보는 최고출력 370마력을 발휘, 배기량 5.0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80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사진=현대차>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N’을 소개하고, 그동안 축적된 고성능 기술을 담아낸 콘셉트카 RM16을 선보였다. RM16는 운전석과 뒷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는 미드십(Midship)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미드십 구조는 포르쉐 등 주로 스포츠카가 채용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차로 전기 충전식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EV) 등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달 양산이 예정돼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특히, 정부 연비 인증 결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191㎞(복합기준 : 도심 206㎞ / 고속도로 173㎞)를 확보했다. 인증받은 191㎞는 국내 정식 판매되는 전기차들 보다 약 40~100km 더 우수한 수치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도심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206㎞로, 국내 전기차 중 처음으로 200㎞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K5 PHEV와 K7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K5 PHEV는 배터리 완충 기준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할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K5 PHEV는 배터리 완충 기준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사진=기아차>  

한국지엠이 선보인 2세대 볼트도 PHEV다. 볼트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 총 676km 운행이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올해 볼트 도입 물량을 국내 주요 카쉐어링 업체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수입차 업체들도 다양한 친환경차와 고성능차를 공개했다.

BMW는 뉴 X5 xDrive40e 등 6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뉴 X5 xDrive40e는 BMW가 최초로 출시한 SUV다. 또 330e PHEV는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융합해 주행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다. 최대 600㎞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이 외에 고성능 뉴 M2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둔 10세대 E 클래스를 비롯해 베스트셀링 세단 모델,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모델 등 총 10여 종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4인승 뉴 S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3분기, 뉴 C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BMW는 고성능 모델인 뉴 M2 등 6종의 신차를 선보였다<사진=BMW그룹코리아>

이와 함께 아우디는 고성능 스포츠카인 R8과 A6 올로드 콰트로를 공개했다. 렉서스는 신형 GS를 선보였다. ▲GS200t ▲GS350 ▲GS450h ▲GS F 등 총 4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GS450h는 후륜 구동의 하이브리드 전용 V6 3.5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를 장착해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갖췄다.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피니티도 GS450h 경쟁 차종인 Q50S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닛산이 선보인 뉴무라노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또 마세라티, 벤틀리는 자사 최초의 럭셔리 SUV를 공개했다. 마세라티가 선보인 르반떼는 오는 11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1억1000만원대부터다. 벤틀리 벤테이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00km까지 4.1초면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km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는 오는 12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