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가수 에릭남이 '아버지와 나'에서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에릭남은 2일 첫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아버지와 나'에 출연해 아버지와 생애 첫 단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에릭남과 그의 아버지는 체코의 프라하로 떠났다. 에릭남은 호텔 조식을 뒤로한 채 종이뭉치를 꺼내들며 여행 계획을 확인했다.
그는 제작진들과 인터뷰에서 "부모님이랑 여행할 때는 늘 '우리는 모르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고 한다. 비행기표, 호텔, 코스, 음식, 통역 다 내가 직접 준비했다"고 밝혔다.
에릭남은 아침 식사를 하는 아버지 앞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여행 코스를 브리핑했다. 그는 아버지에 프라하 지도를 보여주며 "우리가 여기에 있다. 캐슬은 여기고, 레논은 여기고, 여기도 좋다더라"며 자세히 알려줬다.
이후 에릭남은 아버지의 어두운 표정을 감지했고 아버지의 "점심 때 배를 타러 가자"는 말해 여행 계획을 급수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아버지와 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