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지난 주(30~3일)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종목 가운데 대웅제약이 16%가량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주간 수익률은 16.62%.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0.85% 상승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장평균 대비 15.77% 상승한 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나보타의 미국시장 상업화 진전과 한올 바이오파마의 지분 가치 부각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A형 보툴리눔 톡신이다.
회사 측은 "2013년 10월 미국의 에볼루스(Evolus)와 나보타의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지역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2018년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자가 면역)의 해외 기술 이전을 추진 중으로 가시성 증대 여부에 따라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29.7%를 소유하고 있다.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화승인더 역시 4.54% 상승하며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았다. 화승인더의 주가는 8150원에서 8520원으로 올랐으며, 시장평균대비로는 3.69%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화승인더에 대해 "1분기에 매출액 2110억원(전년비 50% 상승), 영업이익 117억원(전년비 283% 상승)을 기록했다"며 "더불어 아디다스향(向) 수주 증가로 신발 부문 고성장 전망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효성과 NAVER가 1%대 상승하며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
반면 한솔제지는 한 주간 주가가 10.64%나 빠졌다. 시장평균 대비 11.49% 하락한 셈이다. 롯데케미칼도 29만2500원에서 27만원으로 7.69% 빠지며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SK(-5.56%), CJ헬로비전(-4.58%)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