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경영 부실 은폐 의혹 등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을 현재 압수수색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 본사와 경남 거제시 소재 옥포조선소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경영진의 경영 비리 은폐 및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 감사위원회는 고재호 전 사장 등 경영진이 해양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회사에 2조6000억원대 손실을 입혔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을 창원지검에 냈다.
이와 별도로 자회사 지분 인수 등 5가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680여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끼쳤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사업상 특혜를 줬다며 남상태 전 사장을 처벌해 달라는 진정을 서울중앙지검에 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