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미스터블루, 엔진과 게임 '에오스' 퍼블리싱 계약

기사입력 : 2016년06월08일 10:45

최종수정 : 2016년06월08일 10:45

PC 및 모바일 기반 세계정상급 사업인프라를 확보한 파트너 확보

[뉴스핌=우수연 기자] 미스터블루가 에오스 인수 2개월만에 서비스 본격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카카오의 게임계열사 엔진(舊 다음게임)과 PC온라인 게임관련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PC온라인 게임은 지난 4월 인수한 '에오스: 새로운 전쟁' 이다.

에오스는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게임으로 EOS 세계관을 가장 잘 표현한 그래픽으로 실사풍 판타지 월드를 구현한 킬러게임이다.

2013년 9월 출시 후 그 해 4분기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등극한 바 있고, 대 지역과 다양한 던전, 전장과 길드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 선택적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지닌 PvE (Player VS Environment)를 극대화한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에오스: 새로운 전쟁'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게임의 콘텐츠와 핵심 재미, 그래픽 톤 및 이용자 환경 등 전면 대 개편 업무에 착수, 뉴 브랜딩을 통한 재런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PvE를 지향하며 콘텐츠 시즌제를 도입해 던전 플레이 위주였던 기존 '에오스'의 모습은 탈피하고, 대규모 '전쟁'에 초점을 맞춰 치열하고 짜릿한 이용자들간의 전투(PvP, Player VS Player)와 무한 레벨업을 가능하게 해 신작에 버금가는 초대형 MMORPG로 재탄생될 방침이다.

미스터블루 에오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게임사업 진출이 처음이다 보니, 안정적인 사업전개를 위한 파트너사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엔진의 경우, 카카오의 게임 계열사로 모바일게임과 PC게임관련 사업인프라가 전세계 최고수준으로 초기 비즈니스의 성공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 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엔진은 지난 4월 다음게임과 합병을 완료한 바 있으며, 카카오 기반의 모바일 게임, PC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가상현실 등에 이르기까지 멀리 플랫폼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사업관련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성공적인 게임 퍼블리싱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했다.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각종 기술기반 인프라 등도 확보해 신규게임의 성공적 안착을 견인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이번 엔진과의 협업은 단순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떠나 만화 및 웹툰을 이용한 게임사업을 본격화하는데 최적의 성공파트너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